울산 북구는 통합관제센터 CCTV 실시간 모니터링 과정에서 특수재물손괴 현장을 포착, 현장 검거에 기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4시 36분 쯤 통합관제센터에서 CCTV 모니터링을 하던 중 북구 두부곡19길 화봉1교 옆 도로변에서 한 남성이 주차된 차량 문을 수차례 당기다 넘어지는 모습을 포착하고, 안전 여부를 살피기 위해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모니터링 중 술에 취한 해당 남성이 차주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집중적으로 살폈다. 오후 4시 45분 쯤 남성이 인근에서 돌을 주워 차량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경고방송과 함께 경찰에 상황을 전파했다. 이후 남성은 돌로 차량을 수차례 내리치고 다가오는 차주를 위협하는 등 위험한 행동을 보였고, 오후 4시 50분 쯤 화봉파출소에서 출동해 피해자와 실랑이를 하는 남성을 특수재물손괴범으로 현장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