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동은 지난 19일 평소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던 길호마을 일원 공유수면과 나대지를 활용해 시민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꽃동산 조성을 완료했다.
중마동은 길호마을 일원이 접근성이 좋고 바다와 이순신대교 조망이 뛰어난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연중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포토존 등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꽃동산 조성을 추진했다.
꽃동산으로 조성한 토지는 면적 1,790㎡의 공유수면과 902㎡의 나대지로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의 공유수면 점사용 승인과 토지소유자의 사용승낙을 얻어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가을 코스모스 개화를 시작으로 개양귀비, 유채꽃 등 계절꽃이 만발하도록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꽃동산 조성으로 녹지공간 확보를 통한 도시미관 개선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 등으로 지친 시민의 몸과 마음을 회복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식 중마동장은 “길호마을 일원은 많은 상가가 밀집된 지역으로 꽃동산 조성을 통한 방문객 증가로 지역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관광객의 필수 방문 코스이자 중마동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유지·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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