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유곡동 에일린의뜰 3차 아파트 내에 위치한 에뜰어린이집이 오는 9월부터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된다.
울산 중구와 에뜰어린이집 위탁 운영자는 26일 오후 2시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에뜰어린이집 위탁 운영 업무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천성희 에뜰어린이집 원장, 윤지희 중구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 회장, 김은정 중구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 총무 등이 참석했다.
앞서 중구와 에일린의 뜰 3차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는 지난 2월 단지 내 민간 어린이집인 에뜰어린이집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하고, 해당 시설을 10년 동안 중구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서 중구는 중구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위탁 운영자의 자격 여부 등을 심사해 천성희 에뜰어린이집 원장을 수탁자로 선정했다.
위탁 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2027년 8월까지 5년이다.
한편 에뜰어린이집은 지상 1층 206㎡ 규모로 정원은 40명이며, 현재 9명의 교직원들이 33명의 아이들을 보육하고 있다.
중구는 쾌적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에뜰어린이집 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역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보다 나은 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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