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前 유엔세계관광기구 이사 정책고문으로 위촉욜란다 페르도모, 신안군 국제관광 프로그램 및 해외 인프라 확장 자문하기로
신안군은 지난 4월 26일,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 관광 컨설턴트를 욜란다 페르도모(Yolanda Perdomo) ICF 수석전략국장을 국제관광정책고문으로 위촉했다.
욜란다 페르도모는 20년 이상 실무 경력을 보유한 관광 컨설팅 전문가로 스페인 카나리아제도 관광차관 및 관광위원회 CEO,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이사 등을 역임했고, 스페인국립공공행정연수원에서 관광정책 프로그램을 밑아 교육했다.
민관협력 등을 통해 관광지의 지속가능성 관리, 상품 개발, 마케팅, 관광 정보 및 거버넌스 분야를 다루어오며, 카나리아제도 및 몰타 등지에서 섬 관광 전략적 접근, 계절 변화를 극복한 여행, 음식?와인 관광과 같은 특수 부문의 관광 모델 수립에 기여하기도 했다.
현재는 세계적 컨설팅 기업 ICF의 수석전략국장으로 관광전략 컨설팅을 이끌어가는 중이다.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가의 조력을 이끌어 냄으로써, 신안군은 국제관광 시장의 흐름을 읽고 우수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는 목표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퍼플섬 유엔세계관광기구 최우수관광마을을 보유한 신안군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관광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로컬푸드, 주민주도 관광, 환경보호 등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이슈에 섬만의 특성을 살려 ‘섬 지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선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파트너가 꼭 필요했다. 30여 개국에서 국제 고문 및 컨설턴트로 활약하며 지속가능한 관광 방법론을 제시해 온 전문가를 신안군 국제관광정책고문으로 모시고 이런 문제를 의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든든하다”고 전했다.
욜란다 페르도모는 위촉식 이후 기점?소악도 ‘12사도 순례자의 길’, ‘퍼플섬’ 등 세계적 관광 명소로 주목 받는 신안군 섬들을 둘러보았다. “지속가능한 관광은 소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누고 축적하고 바꾸어 가는 힘에 달려있다.
신안군에 처음 와 보지만 음식, 풍광, 사람이 가진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렇게 노력을 기울여 왔음이 놀랍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감지할 수 있다”며 앞으로 관계자로서 관광 콘텐츠 개발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위촉식에는 캐서린 하멜(Catherine Germier-Hamel) 데스티네이션 메콩 CEO와 박재아 태평양관광기구 한국지사장 등 국내외 섬 관련 기구의 대표들이 함께 참석하여 그 의미가 더욱 빛났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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