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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계양경찰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하여 등불을 밝히다.

지역 안전 순찰을 통해 어두운 밤길을 밝혀 아이들의 안전을 지킨다.

이근학기자 | 기사입력 2022/04/27 [11:11]

인천계양경찰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하여 등불을 밝히다.

지역 안전 순찰을 통해 어두운 밤길을 밝혀 아이들의 안전을 지킨다.
이근학기자 | 입력 : 2022/04/27 [11:11]

인천계양경찰서는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 산책로 등지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지역 안전순찰을 시행 중이다. 이번 활동은 주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함이다.

 

지난 4월 20일 지역 안전순찰 중 계양초등학교 주변 중앙공원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버스에서 내려 계양초등학교와 중앙공원 사잇길을 지나 귀가하는 길목이 너무 어두워 불안하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인근 지역에서 10년 동안 거주해온 주민 S 씨는‘지금은 초저녁이라 빛이 있어 그래도 괜찮지만, 밤에는 이 길로 혼자 다니기가 너무 무섭다.’라고 했다.

 

장기파출소 조철현 경위는 해당 지역에 대하여 방범진단을 실시하고 야간에 가로등만으로는 여성과 아이들의 범죄안전 확보에 부족함이 있다고 판단했다. 즉시 계양초등학교 담당자에게 계양초교 담장에 태양열로 충전하여 야간에 빛을 비추는 벽부등 설치를 제안하고, 인천계양경찰서 CPO(범죄예방진단팀)와 지역자치단체 해당 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그리하여 지난 22일 범죄예방진단팀과 계양초등학교, 장기파출소 직원들이 계양초등학교 담장에 벽부등을 설치했다.

 

지역주민 K 씨는 ‘그동안 이 길을 지날 때마다 무서움을 많이 느꼈는데 이제는 지나갈 때마다 등불이 들어와서 너무 좋다.’라고 이야기하며 ‘아이들과 여성들의 안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유관단체에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동안 인천계양경찰서 CPO(범죄예방진단팀)와 장기파출소는 지역자치단체 해당 부서와 협업하여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해 왔다. 특히, 청소년 탈선의 온상이 되어온 공원의 우거진 사철나무는 가지치기를 통해 시인성과 안전을 확보하였다. 또한, 고장 난 가로등을 수리하여 다시 환하게 밝혔고, 공원 내 찢어진 플래카드를 제거하고, 부서진 의자를 수리하여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인천계양서 최광현 장기파출소장은“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불안 요인을 제거하고 더욱더 안전한 환경 속에서 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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