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의 봄을 알리는 홍천산나물축제가 2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홍천군은 ‘제4회 홍천산나물축제’를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홍천강 둔치주차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홍천고속도로 판매행사와 2021년 팔봉산 드라이브스루 비대면 판매행사로 축소되어 진행된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축제에는 25여개 농가가 참여해 명이나물(울릉종, 오대종)과 눈개승마, 곰취, 두릅, 엄나무순, 어수리, 취나물 및 산나물 가공식품 등을 신선하고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기간이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와 겹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다만,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어 판매장터 중심으로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산나물 모종 체험’을 비롯해 ‘떡메치기 체험’, ‘홍천산나물을 활용한 수제 맥주 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 홍천 농업기술센터는 ‘산나물 전시관’을 운영, 홍천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산나물 전시뿐만 아니라 산나물의 효능과 요리법이 적힌 책자도 제작해 배부한다.
이밖에 산나물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산나물을 파격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경매이벤트를 비롯해, 산나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경품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홍천산나물축제는 청정한 홍천군의 이미지를 재고하고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온 홍천군의 대표 축제”라며 “이번 코로나19 거리두기 기준 완화조치를 환영하며, 앞으로도 홍천군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는 인터넷 검색창에 ‘홍천명품농산물축제’를 검색해 참여 농가 정보를 파악한 뒤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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