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2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고향발전에 기여하고 지방 재정 확충을 도모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용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고향사랑기부제란 가속화되는 인구유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치단체에 재정을 확충하고 답례품 등을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부자(개인), 기부액(연간 500만원) 및 혜택(세액공제, 답례품) 등이 규정된 제도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인구감소, 지방소멸, 수도권과 지방 간 재정격차가 심화되는 대내외 여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고향사랑기부제(‘23.1월)의 성공적 시행을 위한 대덕구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고향사랑기부금 제도 취지 및 배경 분석 ▲일본 고향세 제도의 변화 및 한·일 제도 비교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대덕형 아이디어 논의 및 추진체계 확립 순으로 진행됐다. 강규창 부구청장(구청장 권한대행)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온 재정 여건을 해결하는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대덕구 주요 정책과 연계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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