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유충 박멸로 여름 모기 미리 잡는다모기 유충 1마리 구제로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 성충 500마리 박멸하는 효과 기대
전주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모기 사전 박멸에 나선다.
전주시보건소는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지카 바이러스 등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 방역을 위해 정화조와 복개하천 등을 대상으로 유충구제 방역 활동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보건소는 방역기동반 2팀 4명을 구성해 유충의 주요 서식처인 정화조와 복개하천 등 주요 민원 발생지역에 유충구제 약품을 살포하고, 잔류분무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제활동을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주택가와 밀집한 복개하천과 주변 하수구를 집중 방제키로 했다.
이는 동절기와 해빙기에는 모기가 추위를 피해 지하 하수구와 정화조 등 제한된 곳에 서식해 효율적인 방제작업이 가능하고, 모기 유충 1마리를 없애면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보건소는 또 모기와 깔따구 등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인 수변공원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모기유충과 깔따구만 선택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미생물 제제를 투입키로 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모기유충 구제사업을 통해 여름철 발생 모기를 미리 박멸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집 주변 물웅덩이 제거 등 자발적 방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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