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8일 용담호에 내수면 특성에 적합한 건강한 뱀장어 치어 약 5천 4백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뱀장어는 대표적인 토속어류로 치어 크기는 전장 10㎝ 이상이며, 국립수산과학원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와 유전자 검사를 합격한 검증된 종자이다.
군은 내수면 어족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매년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뱀장어는 내수면 어종 중에서 가장 생존율이 높아 향후 2~3년이면 경제적 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뱀장어 치어 방류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용담호와 공공용수면에 붕어, 동자개, 쏘가리, 다슬기를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외래어종 퇴치 및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단속도 강화하여 내수면 자원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