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국경을 넘은 우호교류, 미국 페더럴웨이시 조형물 기증 및 산불 성금 기탁산불 이재민 성금 모금 / 14,930달러(한화 18,635천원) 기탁
동해시는 미국 워싱턴주 페더럴웨이시와 페더럴웨이한인회에서 지난 3월 선박을 통해 운송된 조형물 1점을 동해시 자매도시공원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동해시와 페더럴웨이시는 2000년 4월 자매결연 이후 문화, 교육, 청소년, 스포츠 분야에서 끈끈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2021년 코로나 상황에도 차세대 주역이 될 재미교포 청소년의 비대면 표창장 전달 등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기증된 조형물은 동해시와 페더럴웨이시의 자매결연 22주년을 기념하고 두 도시의 우호증진과 공동발전을 위해 기증된 것으로, 동트는 동해시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원 위에 페더럴웨이시의 로고가 표현돼 있다.
조형물은 인디애나주립대학교 김지예 교수 작품으로 가로×세로 70cm 안팎으로 무게는 223kg이다.
조형물을 기증한 페더럴웨이한인회는 현지에도 한미 우호 증진에 기여할 한국 전통 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곳에 동해시에 설치된 것과 같은 조형물을 설치해 두 도시의 자매결연 관계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지난 3월 발생된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운동을 펼쳐 14,930달러(한화 약18,635천원)도 전달해 왔다.
심규언 시장은 “먼나먼 타향에서 자매도시인 동해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관계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자매도시공원에는 4개 국제교류도시(일본 쓰루가, 중국 투먼, 터키 볼루, 러시아 나호트카)와 1개 국내교류도시의 조형물이 설치돼 있으며, 동해시는 코로나19로 대면 교류가 어려워짐에 따라 향후 교류도시 간 비대면을 통한 문화·청소년·경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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