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작물 메카’ 장성군, 교육으로 미래 농업 선도한다28일 장성미래농업대학 15기 입학식… 아열대학과, 청년CEO 교육 76명 참여
장성군이 28일 농업인회관에서 장성미래농업대학 15기 입학식을 갖고, 신입생 76명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2008년 문을 연 장성미래농업대학은 지금까지 159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농업 발전의 기틀을 다져 왔다. 2021년 전국 농업인대학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남 1위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아열대학과를 채택해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아열대작물 재배 활성화를 이어가기 위해 아열대학과 2기를 개설했다. 39명의 농업인이 교육에 참여해 ▲유망 아열대작물 재배 동향 파악 ▲주요 아열대작물 재배기술 습득 ▲선도농가 우수사례 공유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군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작년 1기 아열대학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심화 과정도 마련했다.
신설된 ‘청년CEO’ 학과도 관심을 끈다. 지역 내 청년 농업인 23명에게 ▲디지털 농업 ▲농기계 활용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성공적인 경영을 위한 맞춤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입학식에서 임윤섭 장성부군수는 “15기 신입생 여러분들의 노력이 장성 농업의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자긍심과 책임감으로 1년간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5기 신입생들은 오는 11월까지 20회에 걸쳐 총 10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국내 최고의 전문 강사와 선도 농업인이 강의를 맡아 기술 수업과 현장 실습을 진행한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2020년 국비 350억 원 규모 농촌진흥청 아열대작물실증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아열대작물실증센터는 아열대작물 재배 연구?실증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국가 미래 농업을 준비하는 기관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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