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4월 28일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제이아이테크의 ‘반도체 재료 제조시설’, (유)촌빛바이오의 ‘유기농 식물성장제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협약식에는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나해수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황관선 군산시 산업혁신과장, 조현찬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함석헌 ㈜제이아이테크 대표이사, 김승현 (유)촌빛바이오 대표이사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제이아이테크는 내년 8월 새만금 산단 32천㎡ 용지에 198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하고, 직원 3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 이 기업은 2014년에 설립된 초정밀 반도체 재료 제조업체로, 2021년 전라북도의 글로벌 강소기업 6곳 중 하나로 선정된 유망 기업이다.
? 새만금 공장에서는 반도체·오엘이디(OLED; 유기 발광 다이오드) 재료 등을 생산할 예정으로, 부품·소재의 국제 수급 불안 속에서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촌빛바이오는 올해 5월 새만금 산단 5천㎡ 용지에 16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하고, 직원 14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 이 기업은 2018년 설립 이후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특허를 낸 기술로 친환경 유기농 식물성장제 등을 제조해 전국 시·군의 원예농협 등에 납품하고 있다.
? (유)촌빛바이오는 새만금 공장에 자동화된 생산체제를 갖추고 해외 수출을 통한 매출 증대에 힘쓰는 한편, 우리나라 유기농업 발전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빠르게 구축되고 있는 새만금의 물류 기반시설(인프라)이 기존 공장과 거래처와의 접근성을 높이고, 항만을 통해 수출 길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제이아이테크의 함석헌 대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도움이 되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기초소재의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유)촌빛바이오 김승현 대표는 "새만금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국가와 지역 그리고 같이 일하는 직원 모두가 상생하는 기업을 만들어 보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대한민국 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새만금에 둥지를 튼 두 기업이 목표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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