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필리핀 과학기술부와 4월 28일 제1차 한필리핀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18년 6월에 개최된 한필리핀 정상회담 계기에 필리핀 과학기술부와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 국가의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과학기술공동위원회는 정부 간 협의체로서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이행하는 한편, 양국의 과학기술정책 교류, 기관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것이며,
오늘 회의는 과기정통부 김성규 국제협력관과 필리핀 과학기술부(DOST) 레아 부엔디아(Leah J. Buendia) 국제협력 국장이 수석대표를 맡아 회의를 주재하였다.
이번 공동위는 과학기술 분야 주요정책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먼저, 한국은 제4차 과학기술 기본계획(2018~2022)과 과기정통부의 ’22년도 중점투자 분야에 대해 소개하였고, 필리핀은 자국의 과학기술혁신 정책을 소개하여 양국의 과학기술 분야 정책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함께 공통의 관심사를 확인하였다.
양국은 새로운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유망 협력분야로 스마트팜, 해양?기후변화 분야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였다.
한국은 실험실 단계를 넘어 실증?고도화 및 차세대기술선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스마트팜 다 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을 소개하고, 필리핀은 식품의 생산 단계부터 소비 단계까지 추적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사물지능융합기술이 적용된 ‘식품 생산소비 추적시스템’에 대한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그리고, 양국은 지구 온난화로 야기되는 문제에 대해 공통관심을 보이며 기후변화와 슈퍼태풍 발생 등 분야에서도 연구자 간 상호 협력을 제안하고 향후 발전에 대해 논의하였다.
과기정통부 김성규 국제협력관은 이번 공동위는 양국의 과학기술 분야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양국의 강점을 결합 할 수 있는 협력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협력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평가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등 과학기술 협력의 외연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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