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4월 28일 로버트 말리(Robert Malley) 미 이란특사 및 엔리케 모라(Enrique Mora) EU 대외관계청(EEAS) 사무차장과 각각 통화를 갖고 한-이란 현안 및 이란핵합의(JCPOA)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 차관은 이란핵합의 복원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협상이 조속히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말리 특사와 모라 사무차장은 협상 최신 동향을 공유하면서, 지난 1년여의 협상 과정에서 한국이 수행해온 건설적 역할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란 현안 관련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최 차관과 모라 사무차장은 그간 정치·경제 등 제반 분야에서 한-EU 간 협력 관계가 지속 발전해왔음에 공감했다.
한편, 모라 사무차장은 우리나라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지원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