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 네 번째 대회이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이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막을 올렸다.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KLPGA 챔피언십은 오랜 역사만큼 각종 기록도 다양하다.
故구옥희가 1980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동일대회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고, 고우순(58)이 이 대회에서만 4번의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동일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 39년 만에 타이틀방어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던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은 올해 40년 만에 대회 3연패에 도전해 화제가 됐다.
‘KLPGA 챔피언십’에서 가장 선두에 많이 오른 선수는 7개 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스코어를 적어낸 신지애(34)와 장하나(30,비씨카드)다. 60대 타수를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는 배선우(28)로, 지금까지 KLPGA 챔피언십 32개 라운드에서 14번 60타대 타수를 기록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KLPGA 챔피언십’의 최소타 기록은 2009년 ‘제31회 신세계 KLPGA 선수권대회에서 18언더파 198타(54홀)를 세운 이정은5(34)와, 2017년 ‘이수그룹 제39회 KLPGA 챔피언십’에서 19언더파 269타(72홀)를 친 장수연(28,동부건설)이 보유하고 있다.
버디와 관련된 기록도 다양하다. 본대회의 연속 버디 기록은 이지현2(26)가 가지고 있다. 이지현2는 2018년 ‘크리스 F·C 제40회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번홀부터 9번홀까지 6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버디를 잡은 선수는 홍란(36)으로 ‘KLPGA 챔피언십’에서만 175개의 버디를 사냥했다.
한 대회에서 가장 많은 버디를 기록한 선수는 허윤경(32)과 김지영2다. 허윤경은 2017년에 4일동안 24개의 버디를 잡아냈고, 김지영2(26,한화큐셀)는 2017년과 2018년에 2회 연속 24개의 버디를 낚는 독특한 기록을 세웠다. 김지영2는 배성순(63), 고우순과 함께 KLPGA 챔피언십에서 가장 2위를 많이 한 선수(3회)이기도 하다.
이밖에 장하나와 김소이(28,휴온스)가 각각 6개 라운드를 보기 없이 마치는 노보기 라운드 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 대회에서는 32명의 챔피언이 탄생했고, 5번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있었다. 연장 승부는 7차례, 역전승은 11차례 나왔다. 이번 대회에서 ‘KLPGA 챔피언십’의 각종 기록이 경신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떤 새로운 기록이 탄생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