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는 교대역 ‘무빙가든’ 부산시청 앞 ‘한뼘정원’ 등 도심 곳곳에 아름다운 작은 정원을 설치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연제의 공원화 추진’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보행자 신호 대기, 버스를 기다리거나 길을 걷는 동안 잠시나마 힐링이 되고자 추진됐다.
구는 BRT 버스정류장, 교통섬, 주요교차로 난간 등 주민들의 이동이 빈번한 곳의 작은 공간을 활용하여 꽃과 나무를 집중 배치했다.
특히, BRT 버스 정류장의 ‘움직이는 정원’(이동식 플랜터)은 가우라 등 27종의 다양한 초화를 활용했으며 작지만 자체 집수시설이 내재되어 꽃과 나무를 가꾸는 기능도 있다.
정원은 연말까지 운영되며, 모니터링을 통한 위치 조정 및 다양한 계절별 초화를 활용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정원 조성을 위해 부산시 버스운영과 등 관련부서와 협의, 주민의 안전과 보행환경 등을 충분히 고려했다. 새벽 시간대를 활용한 기습적(POP-UP식) 설치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했으며, 언제든 다른 장소로 이동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도심 속 도로에 작은정원을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이 잠시나마 바쁜 일상 속 행복을 느끼며 위로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사계절 내내 일상에서 꽃과 녹음을 접할 수 있도록 계절별 꽃길, 정원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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