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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예술인 창작스튜디오, 전시 및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올해 10월까지 산불 피해 복구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5/02 [09:30]

동해예술인 창작스튜디오, 전시 및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올해 10월까지 산불 피해 복구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5/02 [09:30]

동해시의 동해예술인 창작스튜디오가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009년 개소한 창작스튜디오는 그동안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11명의 예술 작가들이 입주하며 지역 문화예술 창달에 기여해왔다.

 

그러나,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인해 내부·외벽·집기 및 출입문 등의 부분 소실과 데크 전소, 스튜디오 앞 정자 1동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시는, 이번 산불 피해복구를 통해 창작스튜디오 기능에서 전환, 산불로 피해를 입은 마을에 공간을 돌려드린다는 의미로 ‘마을마다 찾아가는 작은 문화공간’을 조성,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까지 2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시, 체험공간 등 다목적 열린 공간으로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황토, 데크 설치 및 정자 복구, 벤치, 조경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전시공간은 구 상수시설 문화재 활용사업과 연계한 ‘전시공간’을 비롯하여 지역 특산주 활성화 및 판로 확보를 위한 전통주 전시시험장을 병행하여 운영하고, 공유공간은 백일장, 작품전, 버스킹 등 개인, 동아리 및 지역주민들의 문화행사 공간으로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동해향교에 대해서도 명륜당 소방차 진입로 개선, 조경 및 담장 설치 등 최근 산불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 한편, 향후 화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 예술, 전통을 지켜온 창작스튜디오와 동해향교의 조속한 산불피해 복구를 통해 주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문화 진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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