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화천지역에서도 소규모 체육행사가 속속 재개되고 있다.
덕분에 각 종목 스포츠 동호인들은 모처럼 봄기운을 만끽하며 땀을 흘리고, 지역 소상공인들은 늘어난 손님맞이에 활기를 띠고 있다.
화천지역에서는 지난달 27일 화천군노인회 읍·면 대항 그라운드 골프대회가 사내면에서 열린데 이어 28일에 여자프로축구 WK리그 화천 KSPO의 유관중 홈경기가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진행됐다.
또 주말인 지난 30일에는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동호인 180여 명이 참여한 제24회 군협회장기 축구대회가 열렸다.
같은 날 붕어섬에서는 동호인 220여명이 참가한 제25회 군협회장기 테니스대회가 치러졌다.
지난 1일에는 간동야구장에서 2022 화천군 산천어 리그 개회식과 안전기원제, 개막전 등이 회원 1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차례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화천지역에서는 지난달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 한국여자축구 춘계연맹전 등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가 치러진 바 있다.
전국 단위에 이어 소규모 체육행사까지 재개됨에 따라 인근 음식점과 기념품점 등 관련 업계 소상공인들도 조금씩 활기를 되찾는 모양새다.
화천군은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등 일상회복 움직임이 빨라짐에 따라 각종 대회 뿐 아니라 전지훈련단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명수 화천군수 권한대행은 “지역 상경기 회복을 위해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대회 유치는 물론 진행 중인 스포츠 시설 확충 및 개선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