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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경기동부보훈지청, 5월 ‘이달의 안성독립운동가 오윤선(吳潤善) 선생’ 선정

양성에서 목놓아 독립만세를 외치다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05/03 [11:57]

안성시-경기동부보훈지청, 5월 ‘이달의 안성독립운동가 오윤선(吳潤善) 선생’ 선정

양성에서 목놓아 독립만세를 외치다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05/03 [11:57]

안성시와 경기동부보훈지청이 공동으로 2022년 5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오윤선(吳潤善, 1891~1960) 선생을 선정했다.

 

오윤선 선생은 1919년 4월 1일과 2일에 걸쳐 일어난 양성면·원곡면의 독립만세 시위에 참여했다. 4월 1일 양성면에서 독립만세를 외친 뒤 오세경, 오관영 등과 양성·원곡면 주민 2천여 명이 연합해 부엌에서 솔잎을 모아 불을 질러 양성주재소와 숙직실을 불태웠다.

 

이어 조선독립만세를 부르며 면내를 활보하면서 양성면사무소와 일본인 상점을 파괴하고 양성우편소에 밀고 들어가 통신용 전주를 파괴해 통신 장애를 입히는 등 격렬하게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했다.

 

이에 1921년 1월 22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7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으며, 지난 1990년 선생은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았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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