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어린이 5명을 포함한 고려인 어린이와 가족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시티투어 특별노선 버스를 운행한다.
이번 특별노선은 광주-전남 연계노선 투어버스 2대를 활용하고, 러시아어 통역사와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탑승해 광주관광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시티투어 특별노선은 오전 9시50분 광주 송정역에서 출발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대표 생태 관광지인 호수생태원을 경유하고 오후 3시30분 다시 광주 송정역으로 되돌아가는 코스다.
문화전당에서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 펀(HOW FUN)8의 야외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광주대표 문화관광 캐릭터인 오매나 풍선 이벤트와 포토존 행사 등 다양한 즐길거리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전당 내 하늘마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면서 가족과 피크닉을 즐기는 시간도 마련된다.
자연생태학습장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광주호 호수생태원에서는 보물찾기를 하고, 산책을 하며 경치를 감상할 예정이다.
김성배 시 관광진흥과장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고려인마을 어린이와 청소년 등에게 광주 관광지를 소개하는 시티투어 특별노선을 운행한다”며 “광주 시티투어를 알리고 지역 도심관광 활성화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 시내권 순환코스와 광주-전남을 연계한 무등산권 지질명소투어, 빛고을 남도투어, 남도맛기행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약은 광주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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