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기록 익산의 역사가 되다, ‘시민역사박물관’ 조성익산시 민간기록물 보존, 활용, 공유 인프라 구축
익산시는 익산의 기록을 관람하고 체험하는 ‘익산시민역사박물관’을 구)익옥수리조합에 조성한다.
시는 민간기록물을 수집해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익산의 변화와 발전, 생활상을 기록해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도 다양한 민간기록물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제2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시민기록 활동가 양성과정, 공모전 관련 전시회 및 도록 제작, 기록화 조사연구집 발간, 기록문화 확산 민간협력 강화 워크숍, 민간기록물 기본 계획 용역 등을 추진하며 체계적인 보존?활용?공유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기록물 기증자에 대한 예우와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전시회의 상설 전시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서, 익산의 기록을 관람 및 체험할 수 있는‘익산시민역사박물관(가칭)’을 구)익옥수리조합(평화동)에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국비 3억원을 확보한 사업인 ‘어디든 누구든 기록관’은 시민이 기증한 기록물과 익산시가 수집한 기록물을 디지털화하여 구축하는 아카이브 시스템으로 추진된다.
시는 기록물에 차세대 ICT 기술을 접목하여 MR(혼합현실증강기술) 기반 기록 콘텐츠 개발 및 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여러 세대에게 익산 기록의 소중함을 알리고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익산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기록화 계획을 세우고 직접 실행까지 참여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민간기록물 보존, 활용, 공유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익산 시민들의 참여로 앞으로 더 방대한 자료들이 축적,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749점의 민간기록물을 기증받아 전시회를 열어 익산의 역사·문화·생활상을 알 수 있는 기록물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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