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최근 국제정세 불안정으로 인한 유가 상승으로 초래된 농가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사용한 농기계의 면세유 인상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관내 농업인, 농업법인이 배정받은 휘발유와 경유 중 올해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제 사용한 면세유 구입비를 유종에 관계없이 리터당 183원씩 정액 지원한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농업기계 보유현황과 경작사실을 지역농협에 신고하고 면세유류 구입카드를 발급받은 농업(법)인으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면세유 지원을 원하는 농업인이 6월 30일까지 신청서와 개인신용정보 조회 제공 동의서를 지역농협에 제출하면 개인별 면세유 공급 실적과 자격요건 검토 후 지원금이 지급된다.
면세유 사용량이 28리터 미만인 사용자는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으며, 1만 리터 이상 사용한 농업인에 대해서는 최대 183만 원까지만 지원된다.
또한 올해 면세유 신규 신청자의 경우 연간 면세유 배정량의 3분의 1만 배정량으로 인정된다. 장오종 친환경농업과장은 “면세유 지원에 필요한 예산 4억 4700만원을 추경에 반영하는 등 급격한 유가 상승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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