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가 황진산의 활약에 힘입어 강릉시민축구단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했다.
화성은 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릉시민축구단과의 2022 K3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조동건, 정지용, 황진산이 차례로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화성은 지난 해 재창단한 강릉을 상대로 무패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전반 초반 주도권을 잡은 쪽은 화성이었다. 전반 17분 황진산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조동건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전반 32분에는 강릉의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세컨볼을 놓치지 않고 잡아 조동건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으나 황한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36분 모처럼 강릉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중원에서 볼을 잡은 백승우로부터 패스를 받은 김민혁이 강하게 슈팅했지만 옆그물을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곧바로 전반 37분 백승우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반격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 10분 황진산의 허를 찌르는 패스를 받은 정지용이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12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황진산이 슈팅했고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강릉은 세 골 차로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25분 강릉의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 선방 이후 흘러나온 세컨볼을 백승우가 조금 먼 거리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옆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강릉의 매서운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37분에는 유호성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하게 슈팅했지만, 김진영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바로 2분 뒤인 후반 39분, 왼쪽 측면에서 정채건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화성의 김성환이 헤딩으로 공을 걷어내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화성은 후반 추가 시간까지 이어진 강릉의 공세를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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