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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베트남?캄보디아에 기록관리 경험 공유

5월 13일 까지 베트남?캄보디아 국제 연수과정 운영, 디지털 기록관리 연수 신규 개설 등

노영찬 기자 | 기사입력 2022/05/08 [22:41]

국가기록원 베트남?캄보디아에 기록관리 경험 공유

5월 13일 까지 베트남?캄보디아 국제 연수과정 운영, 디지털 기록관리 연수 신규 개설 등
노영찬 기자 | 입력 : 2022/05/08 [22:41]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5월 9일부터 5월 13일까지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기록관리 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국제 기록관리 연수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과정에는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국가기록원, 법률문서센터, 박물관 등 5개 기관의 관계자가 참여한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국제 기록관리 연수과정’은 현재까지 14개 국가가 참여하였으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연수는 한국의 축적된 디지털 기록관리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디지털 기록관리 발전방안 모색을 목표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디지털 정부, 디지털 경제, 디지털 사회 구축을 목표로 “베트남 국가 디지털 전환 계획(2025∼2030)”을 수립하고 이를 이행하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국민의 신뢰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디지털 정부 구현을 목표로 “캄보디아 디지털 정부 정책(2022∼2035)”를 수립하고 디지털 정부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운영 과정은 ▲한국의 기록관리 문화와 디지털 기록관리 정책의 이해 ▲디지털 기록관리 법령과 기록관리 표준 ▲디지털기록 생산환경의 변화와 시스템 ▲기록물 디지털화 전략·실무 및 지원 사례 ▲국가별 보고 및 실행계획(액션플랜)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의 디지털기록관리 제도와 디지털기록관리시스템 개발·운영 사례 공유 등에 대한 각국의 요청에 따라 ‘디지털 기록관리’를 주제로 한 연수과정이 신규로 개설되어 운영된다.

 

한국의 기록문화와 디지털 기록관리 제도를 소개하고, 디지털기록의 생산·관리 시스템에 대한 개발·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아울러, 홍콩대학의 사이먼 추(Mr. Simon CHU) 교수가 디지털기록의 속성과 유형 등을 강의하고,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에서 유네스코 직지상을 통한 기록유산의 디지털화 지원 사례를 설명한다.

 

또한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디지털 기록관리 진행상황과 각 나라의 관심 사항 등을 고려하여 맞춤형 토론식 교과목도 운영된다.

 

베트남은 디지털 기록관리 법령 개정 논의를 주제로, 캄보디아는 한국의 디지털정부협력센터 지원 현황 및 디지털정부 진행상황을 토론한다.

 

최재희 국가기록원 원장은 “이번 연수는 한국이 디지털 기록관리를 위해 그간 기울여온 노력을 아세안 국가들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한국의 디지털 기록관리 경험과 성과가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디지털 기록관리체계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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