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보건의료원이 자살률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자살 사고 예방을 위해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집중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봄철은 꽃가루·미세먼지 등 자연적 요인과 졸업과 구직 등의 사회적 요인으로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이 심해져 자살률이 증가하는 시기로 지역사회 관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순창군보건의료원에서는 주민들이 우울·불안 증상과 자살 생각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마음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집중관리에 나선다. 읍·면사무소와 아파트 등에 도움기관 정보 안내문을 비치하고 포스터, 현수막 게시 등 지역 내 자살 고위험군의 자살예방을 위하여 홍보활동을 펼친다.
또한 자살 시도자, 고위험군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와 치료비를 지원하고 위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순창군 내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최근 경제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져 이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상담을 원하는 경우에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 정신건강 상담전화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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