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한 제4회 홍천산나물축제 판매장터가 사흘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재)홍천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홍천산나물축제 판매장터는 홍천군 산채연구회 회원들 중 24개 농가가 참여해 다채로운 산나물을 판매했고, 산나물 수제맥주 시음, 산나물 모종심기, 떡메치기, 산나물·야생화 전시회, 산나물 경매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행사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붐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사흘간의 일정에서 홍천 참두릅과 취나물 등은 조기매진이 될 정도로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2억원 이상의 현장판매 판매실적을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축제 사전 홍보를 위해 서울 강동 농협마트에서 진행한 사전 판매행사와 온라인 판매실적을 합하면 더 큰 소득 거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역의 상권 연계를 위해 행사장내에 음식점과 먹거리를 최소화 했는데, 이 부분을 방문객들이 많이 아쉬워 했다.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축제로 인해 다른 축제들의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홍천군은 여름축제인 홍천찰옥수수축제와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를 7월 말 ~ 8월 초 사이에 개최할 예정이다. 홍천문화재단 전명준 대표이사는 “3년 만에 열리는 지역축제에 반갑게 찾아주신 많은 방문객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강하여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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