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흡연 NO, 금연 YES’ 청소년 금연 교육 운영12월까지 일산화탄소와 니코틴 측정 등 맞춤형 교육 연중 진행
정읍시 보건소가 청소년들에게 흡연의 해로움을 알리고 청소년이 간접흡연 피해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나섰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경우, 2020년 평생 흡연 경험률이 남학생 13.9%, 여학생은 6.3% 이른다.
청소년은 니코틴에 더 쉽게 민감해지고 성인보다 니코틴 의존도가 빨리 커지므로, 금연이 어려워지고 평생 흡연자 또는 고도 흡연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금연 상담의 사각지대에 있는 초·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흡연의 심각성을 깨닫고, 흡연의 폐해를 올바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5월부터 12월까지 흡연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 중심인 청소년들의 흡연 진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접한 학생들의 조기 금연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금연 전문 강사가 흡연의 위해성과 금연의 필요성, 전자담배의 오해와 진실 등을 중심으로 학년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강의를 듣는 것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일산화탄소 측정과 니코틴 측정, 폐활량 측정 등 개인별 분석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 보건소는 이를 위해 지난달 정읍교육지청과 65개 학교에 공문을 발송, 학교별 희망 일정에 따라 교육 신청을 받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담배를 일찍 피우기 시작할수록 금연이 어려워져 평생 흡연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금연 교육이 청소년의 흡연율을 낮추고 학생건강을 증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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