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영도구는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에서 관내 어린이집 10팀과 함께 어린이 고구마 체험농장을 운영한다.
어린이 고구마 체험농장은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고구마 모종 심기를 시작으로 고구마를 수확하는 10월까지 고구마 재배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서 우리나라 고유 품종 “호풍미”를 지원받아 농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2021년 처음 시작한 고구마 체험농장은, 올해 운영에 앞서 5월 3일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를 시작한 지 20여분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햇수가 더해질수록 그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도구 관계자는“도시에서는 좀처럼 체험해볼 수 없는 이번 기회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고구마에 대한 재미있는 추억을 선사하고 아이들이 마음놓고 뛰어놀 수 있는 체험마당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