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지난 5월 7일, 화명생태공원 연결보도 옆 산책로에서 개최한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공연 ‘숲속 산책길 작은 극장-동화야 놀자’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5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가족이 함께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오브제 인형극과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날 공연은 총 2회 진행되었으며, 각 회당 가족단위 참가자 7팀을 선착순 사전 접수해 공연 시작 전부터 주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공연에서는 ‘선녀와 나무꾼’과 ‘구렁덩덩 새신랑’ 동화를 인형극으로 선보였으며, 동화를 관람한 가족을 대상으로 인형극 관련 동화퀴즈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종이컵을 활용하여 공연 소품인 인형을 만드는 참여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게 평소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체험을 선사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A씨는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그간 어려워 아이와의 추억거리가 그닥 없었는데 오늘 우리가족이 모두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이 하나 생겨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북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가 있는 날’을 적극 추진하고,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일상회복의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을 기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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