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연인과 오붓하게 떠날 수 있는 향긋하고 산뜻한 광양여행코스를 내놨다.
시는 이팝나무꽃, 양귀비, 장미 등 향기 그윽한 꽃 명소와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생태숲 등을 갖춘 백운산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반일코스, 당일코스, 1박 2일코스 등 3가지 코스를 선보였다.
반일코스‘광양에서 반나절’은 유당공원(이팝나무꽃) ~ 전남도립미술관 · 광양예술창고 ~ 즐거운 미식 (광양불고기 or 광양닭숯불구이) ~ 서천꽃길(양귀비 · 장미)을 잇는 코스다.
유당공원은 푸조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등 500년동안 굵은 고목이 고즈넉한 연못과 어우러져 그윽한 풍취를 자아내는 유서 깊은 공간이다.
특히, 5월이면 이팝나무가 새하얀 꽃을 소담하게 피워내며 푸른 하늘을 싱그럽게 수놓는다.
서천변을 물들이는 선홍빛 양귀비와 꽃 터널을 이루는 장미도 광양의 5월을 찾는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국내외 관람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전남도립미술관의 리움미술관 순회전‘인간, 일곱 개의 질문’은 29일 폐막을 앞두면서 미처 관람하지 못한 애호가들의 마음을 바쁘게 하고 있다.
‘광양에서 오롯이 하루’를 보내는 당일코스는 백운산자연휴양림(치유의숲·목재문화체험장) ~ 즐거운 미식 (광양불고기 or 광양닭숯불구이) ~ 서천꽃길 ~ 전남도립미술관 ~ 광양예술창고 ~ 유당공원 ~ 광양와인동굴 ~ 구봉산전망대 ~ 망덕포구 · 배알도 섬 정원 코스다.
해발 1,222m 백운산 자락에 둥지를 튼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울울창창 빽빽한 원시림에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산림문화휴양관, 세미나실, 숙박시설을 갖춘 웰니스관광지다.
‘치유의 숲’은 삼나무, 편백나무숲에서 풍욕, 탁족 등을 즐기는 외부 프로그램과 아로마테라피, 명상요가, 족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내부 프로그램이 조화롭게 구성돼 있으며 계절, 날씨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해 운영하고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목공체험장, 친환경 목재장난감으로 가득찬 ‘나무 상상 놀이터’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줄을 잇는다.
숲속의 집, 오토캠핑장, 야영장, 케빈하우스 등의 숙박시설은 숲속에서 아늑한 하룻밤을 보내는 이색적인 숲캉스를 완성한다.
광양의 하룻밤을 꿈꾸는 1박 2일‘광양에서 별 헤는 밤’코스는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섬진강 망덕포구까지 광양의 자연과 문화를 두루 여행하고 아름다운 야경까지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첫날은 백운산자연휴양림(치유의숲·목재문화체험장) ~ 즐거운 미식 (광양불고기 or 광양닭숯불구이) ~ 서천꽃길 ~ 전남도립미술관 ~ 광양예술창고 ~ 유당공원 ~ 광양와인동굴 ~ 구봉산전망대 ~ 선샤인해변공원 · 이순신대교 코스다.
둘째 날은 김시식지 ~ 배알도 섬 정원 · 망덕포구 ~ 즐거운 미식 (섬진강재첩국 · 재첩회 · 벚굴) ~ 섬진강작은미술관 ~ 느랭이골자연휴양림에서 느긋하게 1박2일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김성수 관광과장은“5월 광양여행 추천코스는 생동하는 봄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향긋한 꽃 명소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힐링과 체험 공간에 초첨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서“이팝나무, 양귀비, 장미 등 광양 곳곳을 수놓는 꽃들과 품격 높은 미술관을 감상하고 천년 바람이 흐르는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지친 일상을 쉬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월별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마실 가듯 떠나는 반나절 코스부터 구석구석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1박 2일 코스까지 소요시간, 동선 등을 고려한 여행코스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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