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는 지난 5월 10일 마을버스의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구민 편의 증진을 위하여 2개 업체(영도여객, 대일버스) 4개 노선 총19대 마을버스를 대상으로 ‘마을버스 안전관리 일제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마을버스는 시내버스와 비교해 운영 여건이 열악하고 특히 영도구는 고지대를 운행하는 마을버스가 있어 사고발생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을버스 운송사업체 차고지와 기·종점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자동차안전기준과 차량 정비·점검,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친절교육 실시여부 등을 점검하였다.
중점 점검 사항은 ▲자동차 불법 구조변경, 차령 초과 등 차량 안전관리 상태 ▲차량 실내의자 파손, 청소상태(환풍 그릴 등) ▲운수종사자 자격요건, 교육 등의 관리실태 ▲운수종사자 친절교육 실시여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사항 등이며 안전점검 후 지적사항으로 즉시 시정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불가능한 사항은 유예기간을 준 후 시정 조치하며, 미시정 시에는 위반사안별로 운송사업체에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영도구 관계자는 “마을버스에 대하여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이용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운송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수시 자체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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