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12일부터 의료기관, 약국이 없는 의료취약 지역인 통리지역 주민들을 위해 황연동 통리주민자치센터 1층에서 보건상담실을 월 2회 운영한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보건소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 1개반 9명으로 구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 보건상담실은 주민진료사업, 건강검진사업, 보건교육사업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기초 건강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와 내과·한의과 진료 및 처방, 처방약 조제 및 복약지도, 구강, 치매, 영양, 금연 등 각종 보건교육과 건강상담을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매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이다.
김미영 보건소장은 “근처 의료기관이 없는 통리 지역주민들께서 병원진료 및 약국 방문 시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여 시내로 이동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어 이동 보건상담실 운영을 시작으로 지역주민들의 의료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