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다자녀가정 양육장려금 지원전남 최초, 세자녀 이상 517가정 1,088명에 1인당 5만원 지급
해남군이 세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에 1인당 월 5만원의 양육장려금을 지원한다.
지난 4월 첫 지급에는 관내 517 가정, 1,088명에게 총 5,400만원이 지급됐다.
다자녀가정 양육장려금 지급은 전남에서는 최초이다.
대상자는 세명 이상 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의 만 8세 이상 ~ 19세 미만 자녀이다.
4월 기준 최대 수혜가정은 송지면 11남매 가정의 자녀 중 5명이 혜택을 받은 것을 포함해 5명 자녀들이 장려금을 받게 된 가정이 총 5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4개 읍면별 다자녀가정 거주 현황은 해남읍 540명, 문내면 92명, 송지면 83명, 북평면 63명 등이다.
해남군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완료 후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다자녀가정에 매월 양육비를 지원하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올 4월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8남매 중 5명에게 양육장려금이 지급되는 해남읍의 다자녀가정 최모씨는“도시에서 자녀를 양육할 때는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웠지만, 해남군으로 전입 후 다양한 정책들을 세심하게 챙겨주어 양육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양육장려금은 아이들 적금과 용돈에 사용할 예정으로 마음이 한결 가볍고 기쁘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이번 다자녀가정 양육장려금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다자녀가정의 양육 여건이 개선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여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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