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290명을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다음달 1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교를 순회하며 청소년 특성을 고려한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인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으로 자살 위험성이 있는 사람들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에 연계하도록 돕는 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체계적인 교육이다.
군은 교육에 필요한 워크북과 교육 수료증을 교부하고 향후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본인이 생명지킴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내용의 문자를 통해 꾸준히 모니터링과 생명지킴이 연속성을 유지해 수행하도록 돕는다.
안진화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자살이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문제라는 것을 인식돼야한다”며“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 자살 유가족 지원, 자살시도자와 고위험군 사례관리, 24시간 상담전화 운영, 자살예방 인식개선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자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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