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지방소멸 대응전략 수립 복합힐링타운 조성 추진화천군, 도 지방소멸 대응기금 등 사업비 152억원 확보
화천군이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세권 배후단지 개발 등 지방소멸 위기대응 전략을 수립해 시행에 나선다.
군은 올해부터 간동면 일대에 ‘스테이 화천! 간동 복합힐링타운’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화천군은 최근 강원도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 계정사업 투자계획 평가를 거쳐 기금 120억원 등 사업비 총 152억원을 확보했다.
지방소멸 대응기금은 정부가 올해부터 인구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전국 89개 지자체에 배정하는 재원이다.
도의 평가를 통해 광역계정 기금을 확보한 군은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세권 인근 군유지에 배후단지를 개발해 장기복무 전역군인, 은퇴자, 청년 등을 위한 귀농·귀촌인의 자립형 주거타운 건설에 착수한다.
간동 복합힐링타운은 춘천, 양구 등 인접 지역을 연결하는 거점역할까지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 건립, 간동면과 화천읍을 연결하는 지방도 403호선 선형개량 사업이 마무리되면, 물류와 산업, 귀농·귀촌, 관광, 휴양 등 복합적인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천군은 광역지원계정 기금확보에 이어 오는 8월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 지자체에 직접 지원하는 기초지원계정 기금확보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주거타운 뿐 아니라 향후 5년 간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스포츠 파크, 마을공동체 농장 등도 함께 조성한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최수명 화천군 기획감사실장은 “간동 복합힐링타운이 조성되면, 포화상태인 각 읍·면 지역의 주택난 완화, 지리적으로 가까워지는 수도권의 관광객 유치 등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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