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 자원봉사자와 함께한 가정의 달 공연 성료동극, 마술쇼, 오카리나 연주 등 풍성한 행사로 즐거운 주말 선사
광양희망도서관이 지난 14일,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가족 100명을 초청해 운영한 어린이 동극 특별 공연이 관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희망도서관의 어린이 동극 공연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3시 꿈나무극장에서 열리는 행사로 ‘보금자리’ 자원봉사팀이 이끌어가고 있다.
이날 공연은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기념해 보금자리팀 외에도 광양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 동아리가 함께 참여해 평소보다 더욱 풍성하게 꾸며졌다.
포스코 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하늬바람 풍선아트 봉사단’은 공연장 곳곳을 풍선으로 아름답게 장식했고, ‘웃음·마술 재능봉사단’에서는 신기한 마술쇼를 선보였으며 할머니, 할아버지로 구성된 ‘무지개’ 동아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를 오카리나로 연주해 들려줬다.
이어진 보금자리팀의 동극 ‘애벌레의 꿈’은 애벌레가 고통을 이겨내고 마침내 멋진 나비가 되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 관객에게 꿈을 꾸고 노력하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공연 막간에는 어린이를 위한 깜짝 퀴즈와 아빠들의 장기자랑 시간이 진행돼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으며, 어린이들에게는 작은 선물도 제공해 기쁨을 더했다.
송미라 보금자리 회장은 “올해 20년째인데 그동안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코로나로 아이들을 만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며, “오늘처럼 공연을 보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웃음이 가장 큰 선물이자 더욱 힘을 내게 하는 원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보금자리는 신규회원을 모집 중으로 동화 구연과 동극 공연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신청은 광양희망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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