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촌생활 평생학습교육을 통한 건강한 여가활동 도와7월까지 목공반·라탄반 운영, 교육생 51명 호응 높아
순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생활평생학습교육(목공반, 라탄반)을 실시하여 농촌 생활의 여가선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생활목공예반, 생활라탄반 2개 과정 20강좌를 7월 초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교육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생활목공예반은 지난해 수강신청자가 많아 반을 3개로 나누어 개강했었는데, 올해도 높은 인기로 당초 1개반 운영 계획과 달리 반을 2개로 나누어 32명이 수업을 듣고 있다. 한 교육생은 “작년 수강생들이 목공 취미도 하면서 야외용 테이블, 도마 등 결과물도 얻어 정말 좋았다는 소식에 신청했다”며 “현재 도마 등 다양한 목공예를 접하며 즐거운 여가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에는 라탄공예반을 처음 운영하고 있다. 라탄공예도 인기가 많아 19명이 신청했다. 라탄은 동남아 지역에서 야외 가구로 인기 있는 자연친화적이고 건강한 소품들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소재다. 간단한 바구니부터 전등 갓이나 거울 장식, 가방까지 다양한 소품을 만들 수 있다. 일정한 모양을 만들기 위해 번갈아 엮어주기만 하는 방식이라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 초보자도 할 수 있는 공예다.
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농촌생활 평생학습 교육을 통하여 수강생들이 배움의 열정과 농촌 생활의 즐거움을 함께 얻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흥미로운 교육 프로그램으로 군민의 삶의 질이 올라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평생학습 교육은 2015년부터 순창군민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커피 바리스타반, 한식조리 기능사반, 텃밭정원 가드닝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의 건강한 생활문화 조성에 큰 역할을 해왔다. 그뿐만 아니라 2019년에는 농촌생활 평생학습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순창읍 경천주변 20여 개의 벤치를 도색하는 재능기부에 나서며 배움을 통해 지역 사랑을 실천하는 훈훈함을 자아낸 바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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