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 중인 고성군 나누美가족봉사단은 5월 14일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아이스팩 세척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활동은 아이스팩을 구입해야 하는 상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재활용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 30여 명은 2개 조로 나뉘어 아이스팩 2,000여 개를 세척·소독·건조해 고성상인회로 전달했으며, 고성상인회에서는 향후 필요로 하는 상인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날 세척 작업을 한 아이스팩에 포함된 젤은 미세플라스틱의 일종으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고흡성 수지가 들어있어, 싱크대나 하수구로 배출될 경우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활동에 참여한 민스팜(팀장 박상연)은 “미세플라스틱의 일종인 아이스팩 재사용으로 환경 살리고, 상인 돕는 일석이조의 활동에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