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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봉황면, 6개 마을 ‘으뜸마을 만들기’ 본격 추진

벽화 그리기, 꽃밭 조성, 문패 제작 등 특색있는 마을 공간 구슬땀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5/16 [15:21]

나주 봉황면, 6개 마을 ‘으뜸마을 만들기’ 본격 추진

벽화 그리기, 꽃밭 조성, 문패 제작 등 특색있는 마을 공간 구슬땀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5/16 [15:21]

나주시 봉황면은 올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6개 마을에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전라남도 시책인 으뜸마을 만들기는 ‘인식전환’, ‘환경정화’, ‘경관개선’ 등 3대 목표 아래 주민 주도로 마을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봉황면에서는 구석·봉동·대실·신석·박실·철야 6개 마을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중 대실마을(죽석4리)은 마을 유래가 담긴 벽화 거리와 미꾸라지 잡기, 두부 만들기 등 특색있는 체험사업으로 지난 해 전라남도 사업 평가에서 우수 으뜸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벽화 그리기, 꽃밭·쉼터 조성, 문패 제작 등 특색 있는 마을 공간을 연출할 계획이다.

 

사업 2년차를 맞은 구석마을 주민 30여명은 최근 마을 정자 경관을 가리는 나무 벌목과 잡목, 잡초를 제거하고 철쭉 화단을 식재해 편안한 쉼터 공간을 마련했다.

 

신규 사업 대상지로 올해 첫 으뜸마을 만들기에 나선 박실마을은 주민 20여명이 참여해 마을 입구 진입로 60m구간에 수국 화단으로 아름다운 가로 경관을 조성했다.

 

이밖에도 봉동·잿등, 신석마을은 6월 중 마을 개성을 살린 벽화그리기를, 철야마을은 가가호호 행복을 주제로 한 문패 만들기를 각각 추진할 예정이다.

 

박상국 구석마을 이장은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일상 회복을 체감하고 주민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쾌적하고 활기찬 마을 분위기 조성에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식 봉황면장은 “올해도 우수 으뜸마을 선정을 목표로 마을 공동체를 강화하고 아름다고 살기 좋은 봉황면을 만들어가겠다”며 “바쁜 일상에서도 마을 가꾸기에 솔선수범 참여해준 6개 마을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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