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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실증을 통해 창업기업 해외진출 통로 연다

동남아·유럽 권역 세계적인(글로벌) 대기업과 연결, 현지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신기술 적용 기회 제공하고, 해외실증자금도 최대 1억원 지원

노영찬 기자 | 기사입력 2022/05/16 [17:22]

해외 실증을 통해 창업기업 해외진출 통로 연다

동남아·유럽 권역 세계적인(글로벌) 대기업과 연결, 현지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신기술 적용 기회 제공하고, 해외실증자금도 최대 1억원 지원
노영찬 기자 | 입력 : 2022/05/16 [17:22]

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16일(월)부터 6월 13일(월)까지 ‘2022년 상반기 해외실증(PoC) 지원사업’에 참여할 10개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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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 해외실증 지원사업’은 창업기업에 ①해외 대기업과 ‘개방형 혁신 전략(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②사전 상담(컨설팅), 실증 방법론 정립, 현지 제품설치, 검사(테스트) 수행에서 보완까지 해외실증 전 단계 상담(컨설팅), ③해외실증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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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창업기업은 해외 대기업과 쉽고 빠르게 신기술·신제품 검증을 협의하고, 실증결과에 따라 제품 상용화부터 기술수출, 사업 확장을 위한 인증(레퍼런스) 확보까지 다양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이번 상반기에는 빅뱅엔젤스와 동남아 해외 실증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한국무역협회와 유럽 해외 실증을 진행하며,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실증자금도 8,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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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진흥원과 빅뱅엔젤스가 발굴한 건강관리(헬스케어), 유통, 금융기술(핀테크) 분야 등 총 17개의 유니콘·대기업이 국내 창업기업에 현지 기반(인프라)·체제(플랫폼)를 제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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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은 세계적인 보험회사 ‘악사(AXA)’, 건강 과학 기술(헬스 테크놀로지) ‘필립스(Philips)’, 차량공유 체제(플랫폼) ‘그랩(Grab)’,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체제(플랫폼) ‘라자다(Lazada)’ 및 전문의사 연결망(네트워크) ‘닥퀴티(Docquity)’, 세계적(글로벌) 금융기술(핀테크) 체제(플랫폼) ‘니움(NIUM)’ 등과 손잡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타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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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기부는 작년에 한국무역협회와 추경 예산을 확보하여 북미·유럽 권역에서 18개 창업기업 대상 해외실증 지원사업을 시범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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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폰(Vodafone), 첼시에프씨(Chelsea FC), 엔하이저부시 인베브(AB Inbev) 등 10개 이상의 세계적인(글로벌) 대기업과 국내기업이 연결(매칭)되었으며, 참여기업은 해외 기업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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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예로, 인공 신경망 연산처리 기술을 보유한 ‘㈜딥엑스’는 유럽최대 통신사 보다폰과의 실증을 진행하여 해외 인증(레퍼런스)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럽 내 타 통신사들과의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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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분야(멀티트랙) 동영상 해결책(솔루션)을 보유한 ‘㈜태그앤롤’은 핀란드 최대 통신사 엘리사(Elisa)와 기술 시험(테스트)을 완료하고 다중카메라(멀티캠) 실시간방송(라이브방송) 해결책(솔루션)의 상용화 개발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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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케이피엠지(KPMG)를 비롯하여 다수의 북미 기업과 실증을 진행한 ‘㈜쿼드마이너’는 협업기업과 비밀유지협약(NDA) 체결 후 공동으로 연결망(네트워크) 운행기록장치(블랙박스) 기술 수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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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실증 지원사업에 참가한 ㈜비주얼캠프 박재승 대표는 “실증결과는 해외 진출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지만, 창업기업(스타트업)이 단독으로 해외 대기업을 만나고 실증을 진행하는 것은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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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캠프는 중기부 사업을 통해 보다폰과 기술실증을 진행하였으며, 결과가 매우 우수해 영국 요양병원 2곳과 추가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하반기에는 현지 상용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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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강신천 기술창업과장은 “창업기업은 해외실증결과를 토대로 단기간에 기술수출·판로개척·공동기술개발(R·D) 등 다양한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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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실증 지원사업이 세계적인(글로벌) 대기업과 협력 가능한 기술·사업 모형(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창업기업(스타트업)에 새로운 해외진출 통로를 열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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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를 희망하는 창업 기업은 ‘케이(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누리집에서 6월 13일(월) 15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노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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