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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동래향교서 제50회 전통 성년례 거행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5/17 [10:51]

부산 동래구, 동래향교서 제50회 전통 성년례 거행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5/17 [10:51]

부산 동래구는 올해 제50회 성년의 날을 맞아 16일 동래향교에서 만 19세가 되는 2003년생들의 성년(成年)됨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전통 성년례 재현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성년례는 2003년생 남녀 참가자 14명과 향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 청소년과 청소년 육성 유공 표창 등 성년의 날 기념식에 이어, 오전 10시 30분부터 거행됐다.

 

전통 성년례는 예법에 따라 성인이 된 것을 상징하는 복식을 갖추는데 관자(남자)에게는 유건과 도포를 입히고, 계자(여자)에게는 비녀를 꽂고 족두리를 씌워주는 삼가례(三加禮)를 행했다. 그런 뒤 술이나 차를 마시는 법도를 가르치는 초례(醮禮), 이름 대신 자를 내려주는 가자례(加字禮)에 이어 성년이 됐음을 선언하는 성년선언(成年宣言)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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