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올해 백령면 농작물 공정육묘장에서 균일하게 생산된 벼 모판을 이번달 16일 700장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총 28,500장을 농가에 유료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못자리 기간은 일교차가 심하여 일부 농가에서 뜸모·잘록병·키다리병 등 모판의 병 발생이 많아 농업인들이 모판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정육묘장에서 생산된 모판은 외부환경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생육시기에 적합한 온·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여 병 발생을 줄인 우량 종묘를 공급해 지난해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작물 공정육묘장은 튼튼하고 균일한 종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9,636㎡의 면적에서 종자의 소독, 발아, 출아, 육묘를 단계별로 처리하여 균일한 모를 생산하기 위한 시설로 백령면에 설치되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공급을 진행한다.
옹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백령면 인근지역인 대청면에도 공정육묘장에서 생산된 벼 모판을 2023년도부터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대청면은 벼 경지면적이 6.2ha로 소요량은 2,000장 내외로 예상된다. 또한 백령면과 대청면 간의 순환선이 11월 운항 예정으로 이를 이용하여 농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옹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러한 모판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농사여건을 확보하고 농촌노동력 절감으로 군민이 행복한 옹진농업 육성에 큰 기여를 할 것” 이라고 밝혔다.<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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