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다가오는 장마철 호우·태풍 피해에 대비해 도로와 도로시설물 전반에 대한 집중점검과 정비를 실시한다.
주요 시설물은 단시간 집중호우 발생 시 침수가 우려되는 도로, 지하차도 배수로와 집수정 등이 해당하며 공동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 유동 인구가 많은 시내권 도로 주변이 주요 대상지이다.
시는 가용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6월 말까지 보완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추진하고, 특히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 동안 태풍·호우·강풍 등을 대비해 도로순찰반 2개 조를 별도 편성하고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사전 점검작업을 통해 강우 시 빗물의 신속하고 원활한 배수를 유도할 뿐만 아니라 우수기에 집중 발생하는 포트홀에 대한 보수, 도로변 잡목 제거와 풀베기 작업을 병행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옥병 도로과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예고 없는 국지성 호우로 인해 도로 침수피해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시설개량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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