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보건의료원이 거동이 불편하거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쌍치면, 복흥면 등 원거리 재가 치매환자 42명을 대상으로 우울감 감소와 인지 강화를 위해 “기억 꽃 피움 쉼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인지 강화 훈련 꾸러미를 이용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테라리움 키트, 따라 그리고 색칠하기, 색연필, 스트레스 볼 등 치매 어르신 스스로 기억력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개인별 수준에 맞게 구성됐다.
군은 치매 환자와 가족의 관심 유도를 위해 유선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하여 집중력과 인내심을 잃지 않게 하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프로그램 운영 전?후 평가에서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SGDS-K) 감소는 78.5%(33명), 주관적 기억감퇴(SMCQ) 감소는 88%(37명) 등 우울 증상과 기억력 감소에 효과를 보였으며 만족도 또한 매우만족 98.2%(41명)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앞으로도 치매환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인지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적·심리적 고립 예방 및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원 치매예방계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