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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완주군 공직자의 ‘챌린지 100℃’, 어떻게 추진하나

상반기 디자인싱킹 이어 하반기엔 일하는 방식 개선 주니어보드 운영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5/17 [12:03]

MZ세대 완주군 공직자의 ‘챌린지 100℃’, 어떻게 추진하나

상반기 디자인싱킹 이어 하반기엔 일하는 방식 개선 주니어보드 운영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5/17 [12:03]

완주군의 정책연구 모임인 ‘완주 챌린지 100℃’가 출범 4년차를 맞아 소통과 공유 네트워크 강화 등 3대 방향을 설정하고 뜨거운 도전에 나선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창의행정 활성화와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에 출범한 신규 직원들의 정책연구 모임인 ‘완주 챌린지 100℃’를 활성화하기 위해 △참여자 집중도 제고와 △소통과 공유 네트워크 강화 △부서 차원의 참여 지원기반 마련 등 3대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밀도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완주군은 프로그램 상·하반기 각각 3개월씩 구분해 운영하는 등 참여자 집중도와 참여도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상반기에는 4월부터 6월까지 주민 중심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디자인싱킹 워크숍’을 운영하고, 하반기 7월에서 9월에는 조직문화 혁신과 일하는 방식 개선 마련을 위한 MZ세대의 주니어보드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완주군은 또 무작위 팀 구성을 통해 다른 직렬 공무원 간 소통과 공유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는 워크숍 과정과 팀별 정책 벤치마킹 지원을 통해 팀별 소통과 공유의 기회를 최대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부서별 챌린지 100℃ 참여도를 부서평가에 반영해 부서장의 관심을 제고하고 참여자의 참여부담을 줄여 효과를 극대화하는, 이른바 부서차원 참여지원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지난달 말에 신규 공무원으로 구성된 멘티 42명과 선배 공무원인 멘토 14명 등 총 56명으로 구성된 7개 팀의 발대식을 가진 데 이어 이달 13일에는 2차 워크숍을 갖고 팀별로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완주군은 올 상반기 안에 두 차례의 워크숍을 추가로 개최하고, 오는 7월에 팀별로 10분 이내의 발표에 나서는 ‘성과공유 한마당’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 ‘주니어보드’ 운영에는 20~30대의 MZ세대 공무원을 참여대상으로 10~15명가량의 2~3개 팀을 구성, 조직문화 혁신과 일하는 방식 개선안 마련에 돌입하게 된다.

 

‘주니어보드’란 통상 일반회사에서 과장급 이하의 젊은 실무자들로 이루어진 중역 회의를 말한다.

 

완주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픈채팅방에서 의제를 접수받은 후 올 7월 중에 전체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같은 해 8월부터 9월까지 팀별 수시회의를 개최하고 핵심의제 개선안을 마련한 후 최종 개선안을 도출해 내는 방식을 취할 예정이다.

 

팀별 최종 개선안은 올해 9월경의 실국장 회의를 통해 브리핑하고 간부공무원의 피드백 과정을 거쳐 내부 게시판 등을 통해 활용 추진 상황을 전 직원이 공유하는 등 ‘완주 챌린지 100℃’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뜨겁고 혁신적인 도전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주니어보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의장과 서기를 각각 1명식 선출하고 익명의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는 등 개방성과 익명성, 자유성, 참여성 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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