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동주민자치위원회는 코로나19와 산불피해로 지친 몸과 마음을 리뉴얼하고 자신의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증진하기 위해 주민 참여 플로깅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해시의 행복한 동해 만들기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묵호동 해안도로 및 관광지 등에서 걷기 운동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다 함께 청정한 묵호 가꾸기 조성과 일상 속 비대면 자원봉사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묵호동 주민 또는 여행(관광)객은 오는 6월 3일까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이나 이메일, 전화 등의 방법으로 6~8월 기간 중 개인별 플로깅 희망 날짜를 정하여 신청할 수 있다.

플로깅 참여 신청은 개인 또는 팀(4인 이하 가족, 친구, 연인 등) 단위로 200명 선착순 접수한다.

플로깅 활동은 신청자에게 개별 발송 예정인 플로깅 키트(안내문, 환경 정화 봉투, 장갑 등 물품)를 수령 후 묵호동에 위치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논골담길, 묵호항, 대진 및 어달해수욕장, 묵호시장, 주요 마을 골목 등 자유롭게 코스를 선정해 최소 1시간 이상 진행하면 된다.

묵호동은 플로깅 활동 후 실적 인증자에 한해서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개인별 최대 2시간 내에서 부여할 예정이며,

산불피해의 조속한 복구 및 온전한 일상 회복을 기원하기 위해 산불피해 지역 내 상징적인 수목을 식재해 플로깅 참여자의 이름을 새긴 희망 명찰을 매달아 묵호동 산불피해의 상징적인 포토존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