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서구 도마1동 새마을부녀회,‘봄맞이 이불빨래’봉사
묵은 때 씻어낸 겨울 이불, 봄 향기 담아 가정으로 전달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5/18 [11:53]
대전 서구 도마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경원)는 홀로 사는 어르신 등 관내 어려운 20여 가구를 대상으로 이불세탁 봉사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부녀회원들은 직접 세탁하기 힘든 무거운 이불을 수거해 깨끗하게 세탁 후 건조까지 마무리하여 전달하며 이웃들과 정을 나눴다.
세탁된 이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1년 넘게 빨지 못했던 이불이 뽀송뽀송해져 묵은 체증이 다 씻겨 내려간 것 같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경원 회장은 “봄을 맞이하여 회원들과 함께 빨래봉사를 해 보람을 느꼈다”라며, “청결해진 이불을 덮고 이웃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천혜숙 도마1동장은 “어려운 이웃에 관심과 배려를 갖고 이불세탁 봉사를 수행하는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리며, 동에서도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