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동체 복원” 마을 인문학 출판소 운영전주시·문화통신사협동조합, 노송동 일원에서 ‘복작복작 마을 인문학 출판소’ 진행
성매매집결지에서 문화예술마을로 거듭난 전주시 노송동 일원에서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한 마을 인문학 출판소가 운영된다.
전주시와 문화통신사협동조합은 노송동 일원에서 지역 인문자원 및 마을 인문콘텐츠 발굴을 위한 ‘복작복작 마을 인문학 출판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1일 노송동 네뼘예술마트에서 마을주민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강한 ‘추억의 왼손그림’과 ‘사진으로 보는 이야기’ 등 두 가지 인문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추억의 왼손그림 교육은 왼손그림 작자로 알려진 김정배 글마음조각가의 강의를 따라 왼손으로 그림을 그려보고 시집을 읽으며 직접 시도 써보는 프로그램이다.
주민들이 그린 왼손 그림과 시는 교육이 끝나고 전시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 작품들을 담은 시화집도 발간되고, 모든 과정은 영상으로 남겨져 상영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그동안 이웃에 어떤 사람이 살고 있는지도 몰랐었는데 교육을 하면서 마을 사람도 만나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인숙 전주시 인문평생교육과장은 “전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문도시”라며 “마을 인문학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고 인문학의 새로운 확장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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