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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국립중앙의료원, 화학재난 대응 교육 실시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소방구급대원 교육 지원

이경자 기자 | 기사입력 2022/05/18 [14:09]

대구시·국립중앙의료원, 화학재난 대응 교육 실시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소방구급대원 교육 지원
이경자 기자 | 입력 : 2022/05/18 [14:09]

대구시와 국립중앙의료원 대구응급의료지원센터는 5월 16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대구소방안전본부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2022년 대구시 원외 화학재난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대한화학손상연구회가 개발한 ‘C-MCIREM Provider Field Course’ 프로그램을 활용한 이번 교육훈련은 화학재난에 의한 다수사상자 발생 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구급대원 20명은 ▲원외 화학재난 상황 시 중증도 분류법 교육 및 ▲화학물질 노출로 인한 중증 화상과 CBRNE 손상에 대한 응급처치 및 이송시스템 강화 훈련을 통하여 초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켰다.

 

지난 2012년 구미 불산 가스 누출 사고 등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화학물질에 의한 손상은 병원이송 전 단계에서의 대응이 특히 강조되며, 응급실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구급대원들도 응급처치 중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초기 대응이 필요하다.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이번 도상훈련을 통해 대구시에서 화학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초기단계에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져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국립중앙의료원 대구응급의료지원센터는 ‘대구 맞춤형 응급의료 질 향상 지원사업(BEST; Best Emergency System Tuning · consulting)’을 진행 중이다.

 

이는 ▲재난대응체계 ▲응급의료서비스체계 ▲응급의료 정보체계 ▲응급의료이송체계의 4개 분야로 구성돼 체계적이고 자율적인 현장 중심의 응급의료 질 향상 활동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도상훈련은 재난대응체계 분야를 통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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