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보건소는 오는 5월 31일까지 치매 환자를 위한 쉼터 프로그램인"9시 뇌 고향"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뇌인지 자극 훈련을 시행하여 치매 증상 악화 방지 및 일상생활 수행 능력과 인지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고, 낮 시간 동안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 운영은 남구 치매안심센터 2층 교육실에서 6월부터 7월까지 8주간 주 3회(월, 수, 금)로 진행될 예정이며, 작업치료·음악치료·전산화 인지훈련 등 다양한 인지재활 및 인지자극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 대상자는 남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로,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자 중 장기요양서비스(방문요양, 방문목욕, 주·야간보호 등)를 이용하고 있는 자는 제외된다.
남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축소되었던 치매환자 프로그램들이 다시금 활기를 찾아 치매 어르신들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사회적 고립과 우울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